중국, 관광목적 방문금지, ‘철수 권고’로 격상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확대 중수본 회의 결과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만 1만 4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 세계 27개국으로 퍼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분들에 대한 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한 대응방안 결과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의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관광목적의 단기비자 발급은 중단하고,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 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하고,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한다. 이에따라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축소한다.

특별입국절차를 신설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별도의 입국절차를 거치게 할 예정이다.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고 입국 시 모든 내외국인은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연락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국의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다소 과다할 정도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