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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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놀란 토끼같은 눈과 춤을 추듯 위로 올라간 수염을 보고 참 재미있고 인상적인 화가구나 라고 생각했다.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그는 7살 때 나폴레옹이 되고 싶은 엉뚱하고 독창적인 성격으로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그는

화가이며, 시인이고 조각가, 영화제작까지 하는 다방면의 예술적이 역량이 출중한 카사노바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프로이드에 반하여 그를 삶의 지표로 삼고 그를 사모하고 존경한 달리, 그러나 프로이드의 무관심에 심한 상처를 입었던 달리. (달리의 자화상)

초현실주의를 인정하지 않았던 프로이드도 달리의 그림을 보고 초현실주의 작가와 초현실주의 세계에 대해 이해를 했다고 한다. 초현실주의는 꿈이나 환상의 세계를 사실적 수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초현실주의를 이해해야 그를 이해할 수 있고 현실을 뛰어넘는 꿈의 세계와 무의식세계속의 그를 볼 수 있다.

달리의 자화상을 보면 살바도르 달리는 이상하다? 아님 미친사람? 달리는 자신의 삶과 형의 삶의 이중적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어려서 형이 죽고 그 형을 대신해 아버지의 큰아들이 되어 자신의 삶이 아닌 형의 인생으로 달리 자신은 존재하지 않은 두 아들로 살았다. 따라서

이러한 삶은 성인이 된 달리에게 애정결핍의 증세를 가져다주었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끊임없는 괴이한 행동으로 자신을 확인하게 되었다. 달리의 뛰어나올 것 만 같은 초점 잃은 동공은 왠지

모를 동정과 연민, 달리의 이중적인 생활로 달리만이 할 수 있는 달리식 방법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꽃이 어울리는 남자)

살바도르 달리의 연인이자 예술의 원천인 갈라. 달리에게는 프로이드 이상으로 갈라는 빼놓을 수 없는 인생의 동반자이었다. 10살연상 친구의 아내를 사랑한 달리. 갈리는 달리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인생의 최고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 “갈라는 내 인생의 소금”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이다. 달리의 작품 속에는 무의식 세계와 억눌린 욕망의 표출과 그림 속에 죽음의 상징적인 표현이 보이며 몽환적이며 몽롱하고 공상만화 같은 현실과는 다른 환상. (엘뤼아르의 자화상)

때론 도무지 해석 할 수도 이해 할 수도 없는 기이한 형태로, 작품은 화가의 일상과 일치 한다고 하는 괴짜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작품과 화가는 유유상종. 초현실주의 거장 “달리 월드”로 부와 명예와 자신의 위대한 업적으로 평생 경제적으로도 잘 살고 이름을 날렸다.

갈라는 프랑스의 사회주의 시인 폴 엘뤼아르의 아내였다. 평범한 결혼생활에 천생연분으로 나타난 달리. 남편의 서재에서 달리의 그림을 발견하고 달리를 흠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갈라 생각과는 다른 지적이고 무게감 있는 예술가가 아닌 너무도 나약하고 괴이한 성격의 존개감이 확실한 왕따였다. 이러한 달리에게 거부할 수 없는 끌림으로 다가갔고 달리도 갈라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 둘은 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갈라는 여자로서의 보편적 정서, 모성애의 발동으로 달리의 어린환영을 보았나보다.

폴 엘뤼아르의 자화상에서의 달리는 친구의 아내 갈라와의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밀고 당기는 혼란에서 겪은 고뇌를 보여주는 그림으로, 엘뤼아르와 갈라 사이에 있는 야수의 얼굴이 달리의 자화상이다. 친구의 애인을 탐하는 달리의 정신상태가 그림속에서 위태위태하게 불안정한 상태로 어쩌면 추락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정함을 말해주고 있다.

갈라는 달리의 어머니였고 아들이었다. 갈라는 자신의 과거 부모에게 관심받고 싶은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달리를 통해 치유되기 시작했고 달리 역시 갈라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쳤으며 수많은 작품으로 미친사람이 아닌 미친 천재로 인정받아 죽을 때까지 위대한 화가로 남게 되었다.

베로니카 유미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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