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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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입니다.


빈들입니다.
들녘은 비어있습니다.


빈들입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들녘은 비어있습니다.


빈들입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이삭줍기마저 끝낸
들녘이 비어있습니다.


빈들입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이삭줍기마저 끝내
먹이를 찾던 철새도 떠난
들녘이 비어있습니다.


빈들입니다.
가을걷이를 마치고
이삭줍기마저 끝내
먹이를 찾던 철새도 떠나
적막만이 남아있는
들녘이 비어있습니다.


빈 들녘 어딘가에
작은 생명이 숨 쉬고 있습니다.
들녘이 비어있습니다.


빈 들입니다.

함현규 칼럼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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